비행기에서도 끊김 없는 인터넷 SKT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 총정리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해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제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로 하늘 위에서도 끊김 없는 인터넷 연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서의 지루함을 달래거나,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행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SKT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징, 이용 방법, 요금제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KT,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 신규 출시

SK텔레콤은 2025년 4월 15일, SK텔링크와 함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간단히 가입만 하면 비행기 탑승 후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자동으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SKT 홈페이지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입한 후, 기내에서 바우처 코드를 직접 입력해야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는 '패스포인트(Passpoint)'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 인증 방식을 도입하여 바우처 입력 과정 없이 자동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는 항공사 포털에 접속해 회원가입이나 인증을 거치던 번거로운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곧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방법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T로밍 홈페이지 또는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
2. 자동 로밍이 가능한 항공편 여부 확인
3. 서비스 가입
4. 비행기 탑승 후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

자동 로밍 서비스는 현재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주요 항공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자동 로밍 서비스 외에도 기존의 바우처 방식 서비스도 계속 제공되며, 바우처 방식은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 등 5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 안내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는 비행 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자동 로밍과 바우처 방식 모두 동일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비행 거리별 요금제:

• 장거리: 29,700원 (아메리카 대륙,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노선)
• 중거리: 19,800원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노선)
• 단거리: 17,600원 (일본, 중국 및 동북아시아 노선 - 홍콩, 대만, 블라디보스토크 등)
• 초단거리: 8,800원 (대한항공의 2시간 미만 노선 -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등)

비행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여행 계획에 맞춰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단거리 요금제는 2시간 미만의 짧은 노선에서만 제공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SKT 로밍 요금제 'baro'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

SKT는 로밍 요금제 'baro'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2025년 6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baro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용량에 따라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요금을 다양하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baro 요금제별 할인 혜택:

• baro 24GB 요금제: T 기내 와이파이 100% 할인 (무료 이용)
• baro 12GB 요금제: 50% 할인
• baro 6GB·3GB 요금제: 각각 20% 할인

이러한 할인 혜택은 해외 여행 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baro 24GB 요금제 이용 고객은 T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T 기내 와이파이의 기술적 특징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는 '패스포인트(Passpoint)' 기술을 항공 분야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패스포인트 기술은 공공 와이파이 등에서 사용되는 자동 인증 방식으로, SKT는 이 기술에 자사의 고객 인증 시스템과 파나소닉 아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결합하여 항공기에서의 자동 인증을 실현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인해 고객들은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도 비행기 탑승 후 즉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SKT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타 항공사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와의 비교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효과적인 선택인지 판단하기 위해 타 항공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 A350 기종 한정 제공
• 무제한: 21.95달러 (약 29,000원)
• 3시간: 16.95달러 (약 22,000원)
• 1시간: 11.95달러 (약 15,000원)

대한항공:

• 보잉 737-8, 에어버스 A321-neo 기종 운항 노선에서 이용 가능
• 2시간 이내 단거리: 5.95달러 (약 7,800원)
• 2시간 이상 단거리: 11.95달러 (약 15,600원)
• 중거리: 13.95달러 (약 18,200원) 또는 10.95달러/2시간 (약 14,300원)
• 장거리: 20.95달러 (약 27,300원) 또는 10.95달러/2시간 (약 14,300원)

가격만 비교해 보면 항공사 직접 제공 서비스와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는 편리한 이용 방법과 baro 요금제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이 있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장단점

장점

• 간편한 접속: 자동 로밍 서비스로 별도 인증 없이 즉시 접속 가능
• 통합 관리: SKT 고객은 통신비와 함께 기내 와이파이 요금 통합 청구
• 다양한 할인 혜택: baro 요금제 이용 시 최대 100% 할인 혜택
• 다양한 항공사 지원: 여러 글로벌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확대 중

단점

• 제한된 항공사: 현재는 일부 항공사에서만 이용 가능
• 요금 부담: 할인 없이 이용 시 짧은 비행에도 상당한 비용 발생 가능
• 서비스 안정성: 비행 중 위성 인터넷 특성상 속도나 안정성이 지상과 다를 수 있음

언제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할까?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모든 상황에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1. 장시간 비행 시: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지루함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업무 연속성 필요 시: 출장 중이거나 중요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
3. baro 24GB 요금제 이용 중: 무료로 이용 가능하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긴급 연락이 필요한 상황: 중요한 소식을 주고받아야 하는 경우

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단시간 비행: 2시간 이내의 짧은 비행에서는 비용 대비 효용이 낮을 수 있습니다.
2.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용: 대부분의 장거리 항공편은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3. 여행의 디지털 디톡스: 여행 중 잠시 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SKT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미래 전망

SKT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자동 로밍 서비스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서 더 많은 항공편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위성사업자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T는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T로밍은 해외에서도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T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는 당사의 노력이 기내로 확장된 것으로, SKT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로밍 서비스와 합리적인 요금 체계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통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SKT의 지속적인 노력은 향후 더 많은 항공사와의 협력과 더욱 개선된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SKT의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비행 중에도 끊김 없는 인터넷 연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자동 로밍 서비스는 복잡한 인증 과정 없이 즉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baro 요금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매력을 더합니다. 비행 거리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가 제공되므로, 여행 계획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 T 기내 와이파이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일부 항공사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할인 없이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T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항공사에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이용 여부는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시간 비행이나 업무상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경우, 특히 baro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는 모든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한가요?
A: 현재는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만 자동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주요 항공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바우처 방식은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 등 5개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Q: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 할인 혜택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SKT의 로밍 요금제 'baro'를 이용 중인 고객은 데이터 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baro 24GB는 100% 할인(무료), 12GB는 50% 할인, 6GB와 3GB는 각각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기내 와이파이 속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기내 와이파이는 위성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인터넷 속도보다는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확인, 메시징, 소셜 미디어 사용, 웹 서핑 등의 기본적인 활동에는 충분한 속도를 제공합니다.

Q: 자동 로밍과 바우처 방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자동 로밍은 사전 가입 후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자동으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반면 바우처 방식은 가입 후 기내에서 바우처 코드를 직접 입력해야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두 방식 모두 동일합니다.

Q: 비행 중에 언제부터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 항공기가 순항 고도에 도달한 후 기장이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하면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륙 및 착륙 과정에서는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